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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 긴급간담회 개최

선 추진, 후 사업비 분담 논의 지속 촉구

 배준영(국민의힘·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운행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시와 서울시 간 사업비 분담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강후공 인천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을 비롯해 이윤상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 조성표 인천시 철도과장, 김정묵 서울시 교통정책과 팀장,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은 공항철도 자체사업비 1159억 원을 제외하고 총사업비 957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12월 서울시는 정부로부터 직결차량비 556억 원 중 222억 원을 교부받았지만, 전기·신호 등 기타 사업 401억 원 중 지방비 240억 원에 대한 분담방안을 놓고 인천시·서울시 간 이견이 계속되면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는 서울9호선의 건설·운영 주체가 서울시고 법적근거가 없는 만큼 사업비를 분담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직결열차의 주요 이용대상이 인천시민인 만큼 인천시도 사업비 일부를 분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10월 차량 구입비 미사용에 따른 국비 222억 원을 반납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반발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배준영 의원은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은 인천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 강화 측면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차량 발주나 신호체계 개편 등 사업을 계획대로 우선 추진하고 사업비 분담 논의는 기관 간 협의를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직결사업 관련 질의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방비 분담 협의만 잘 되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며 “최초 계획 이후 20년이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한 직결사업을 하루빨리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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