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이 최근 추운 날씨를 대비하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천성교회(담임목사 안태규)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는 어린이부 아이들과 학부모 30여 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담터 지역 취약계층 5가구에 따뜻한 온기가 담긴 연탄 1300여 장(100만원 상당)을 배달했다.
안태규 담임목사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어린이부 가족들과 함께 직접 연탄 한 장 한 장을 나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교인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 받은 한 주민은 “올 겨울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일에 동참해준 교인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와 한파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 및 돌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성교회는 연탄 봉사 외에 평소 지역사회 위기가구를 위해 김장김치 및 밑반찬 지원,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의 봉사활동을 약 10년 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