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간 관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zoom)와 전화상담을 통해 심리검사 운영사업 ‘MBTI 온라인 검사로 알아보는 우리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성격 유형 검사를 통해 청소년 가족들의 성격 유형과 상호작용을 파악하여 가족 구성원 서로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심리적 거리감을 감소시키고자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전액무료로, 10월 한달간 10가족이 가족별 해석 상담에 참여했으며, 성격·MBTI·가족 대화법 등에 관한 온라인 워크숍을 10월 28일 추가로 진행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심리 및 정서 관련 검사, 진로 및 학습 관련 심리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상시운영 중이며 구리 관내 청소년들에게 심리검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마이어스(Myers)와 브릭스(Briggs)가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카를 융(Carl Jung)의 심리 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자기 보고식 성격 유형 검사 도구로, 시행이 쉽고 간편하여 학교, 직장, 군대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