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구리시 대표단이 울릉군 독도경비대에 태극기를 전달하고자 자매결연도시인 경상북도 울릉군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구리시는 독도에 게양될 태극기 350점과 구리시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준비한 태극기 마스크 140개를 독도경비대에 전달했다.
특히 태극기 전달 행사에 참석한 조정아 부시장은 울릉군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릉군의 빠른 복구를 바란다”는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구리시와 울릉군이 상호발전하는 방향으로 우호 교류 관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와 울릉군은 역사수호, 태극기 사랑 운동을 함께 전개하고자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 지자체 간 행사 방문, 태풍피해 지원 등을 실시하고, 독도 망양대와 등대에 게양하는 태극기를 2015년부터 독도경비대에 지원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울릉군은 2015년부터 구리시민에게 울릉도 주요 유료 관광시설 할인 및 감면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