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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원·영월문화원, ‘지역 전통문화 교류 확대’ 업무협약 체결

조선왕릉 문화 콘텐츠 공동 개발·공유, 역사적인 도시로 거듭나

 

구리시는 지난 13일 영월문화원 덕포생활문화센터에서 구리문화원과 영월문화원이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세계문화유산 조선역대의 왕릉군 동구릉이 있는 구리문화원과 조선 제6대왕 단종의 무덤 장릉이 위치한 영월문화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상호교류를 통해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교환하며 지역문화 창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안영기 원장은 “단종 임금의 능인 장릉 유적이 있고, 방랑시인 난고 김삿갓의 문학혼이 살아 숨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장인 영월은 조선 왕릉이 유일하게 소재하고 있는 도시로서 구리시와 역사 문화적인 측면에서 공유한 면이 많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문화원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흥용 원장은 “멀리까지 방문하여 주신 안영기 구리문화원장님과 임직원들을 환영하며, 조선왕릉에 대한 역사적 연구와 보존 고찰을 통해 조선왕릉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협약의 의미를 되짚었다.

 

안승남 시장은 “고구려의 기상과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도시인 구리시와 영월군이 양 문화원을 통해 지역 전통문화의 국내 교류를 확대해 나가며 역사적인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구리문화원 임직원, 향토사 연구소 회원들은 협약식을 마치고 장릉과 단종역사관, 그리고 단종 임금이 사약을 받은 청령포 등을 돌아보며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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