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지난 16일 단속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임기제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위생, 하천불법, 주·정차, 금연단속, 불법건축물, GB단속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행위를 통제해야하는 업무의 특성상 민원인과의 잦은 충돌과 과도한 감정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시민과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남양주시 공직자로서 시정방향과 시책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리더와의 만남’ 시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강의를 통해 “법질서를 지키기 위한 단속은 원칙에 충실해야 함이 기본이며, 그 안에 휴머니티를 담아낸다면 사회의 온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은 어렵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므로 늘 원칙과 시민중심 서비스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우리 도시의 미래를 지켜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협업을 위한 수직적·수평적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의 전략적 실시로 정책추진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