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로, 시민들의 나눔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상생하는 인천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1호 기부자는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연탄 6000여 장을 구입한 인천아너소사이어티클럽이 이름을올렸다.
올해 캠페인은 67억2000만 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31일까지 계속되며, 사랑의 온도탑은 6720만 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올 목표액은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해 지난해의 85%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새로운 사각지대가 생겨나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더 늘어나, 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 62일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 300만 시민이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 한 통화 3000원)와 관공서 및 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사랑의열매 모금함, 은행계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