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선수가 동구에 마스크 2만 장을 기탁한 뒤 허인환 청장과 포즈를 취했다. [ 사진 = 동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249/art_16068824768303_49cd27.jpg)
인천시 동구는 동구 출신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최지만(탬파배이 레이스) 선수로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2만 장을 전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최지만 선수는 학창시절을 동구에서 보내고(서흥초-동산중-동산고) 촉망받는 야구선수로서 착실히 성장하며 꿈을 키웠다.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메이저리그에 입성, 올해 야수로는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에는 모교인 동산고등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동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출신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모교를 챙기며 귀감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 선수께서 후원해 주신 마스크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에 겪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