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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기차 ‘압테라’ 출시…하루 주행 가능 거리는?

태양광 배터리팩, 별도 충전 필요 없는 ‘네버 차지’
충전시 일일 45마일, 연간 1만1000마일 주행 가능

 

별도 충전 없이 태양광 전기로 하루 최대 45마일(72.4km)을 달릴 수 있는 ‘압테라(Aptera)’의 신형 전기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압테라 모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2인승 태양광 전기 3륜차(sE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압테라는 이번에 전기차 ‘패러다임(Paradigm)’과 ‘패러다임+’를 선보이며 경량 구조와 곡선형의 차체로 낮은 항력 계수를 이용한 공기역학 기술을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붕 등 차체에 설치된 태양광으로 전력을 얻는 ‘네버 차지(Never Charge)’ 기술은 별도의 추가 충전 대신 자체 전기를 생산한다. 또한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를 완전 충전 할 경우 최대 1000마일(1609km), 연간 1만1000마일(1만7702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크리스 앤서니 압테라 공동 창업자는 “태양광 어레이가 내장돼있어 배터리팩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곳이면 어디에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태양광 충전식 전기차는 한국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7월 태양광 충전 자동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자동차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 시스템’을 선보였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솔라패널은 하루 5.8시간 충전으로 연간 1300km를 달릴 수 있다.

 

이번 신차 예약주문은 압테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계약금 100달러를 낼 경우, 소비자는 패러다임·패러다임+ 모델 중 1대를 예약할 수 있다. 또 차량 커스터 마이징 및 전륜구동·4륜구동 패키지로 250, 400, 600, 1000마일 단위의 주행거리 거리 설정을 고를 수 있다.

 

압테라는 다음해 첫 차량 인도를 목표로 선주문을 접수 받고 있다. 차량 가격은 2만5500달러(약 2760만원)부터 4만6000달러(약 4995만원)까지 제시돼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압테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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