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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동에 이어진 따뜻한 손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 및 성금 기탁

 

구리시 갈매동에 겨울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갈매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날 센터에는 갈매동새마을부녀회로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내복 60벌이 따뜻한 온기와 함께 전달됐다.

 

이날 내복 전달은 동절기를 맞아 갈매동새마을부녀회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을 하고자 하는 의견이 모여 진행된 행사다.

 

이에 회원들은 한파에 취약한 갈매동 독거노인들에게 내복을 전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갈매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잊지 않고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갈매동 주민 손태천씨가 갈매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손씨가 기탁한 20만원은 지난 3일 치러진 대입수학능력시험에서 시험감독을 하고 받은 사례비여서 주위의 감동을 더했다.

 

손태천씨는 “매년 수능 시험감독을 했는데 올해는 제가 마지막으로 시험감독을 하는 것이어서 사례비를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다”며, “너무 적은 금액이라서 부끄럽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인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 꼭 필요한 곳에 써달라”는 뜻을 전했다.

 

유경재 새마을부녀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나눔은 세상을 행복과 희망으로 바꾼다라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으로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갈매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계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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