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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원, ‘망우묘역의 위인들’ 탁본 도록 발간

독립운동가, 문화예술인, 역사위인 등 47명 수록 근현대사 연구 조명

 

구리문화원이 지난 8일 ‘탁본으로 만나는 망우묘역의 위인들’ 도록을 발간했다.

 

10일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탁본 도록은 구리문화원향토사연구소 사업으로 진행된 것으로, 회원들이 망우추모공원 묘역 비문 앞에서 한지를 비석에 붙이고 먹물을 이용해 두드리고 부채질하며 말리는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탁본은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와 문학가, 예술인, 역사 위인 등 총 47명의 망우묘역 위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구리문화원향토사연구소는 1993년 창립 이래로 구리시의 인물, 비지정 문화재, 구전설화, 잊혀져가는 회다지 소리 녹음 등 향토 역사와 문화조사를 통한 보고서 및 자료집 발간 등 구리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발굴하여 보존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안영기 원장은 “이번 망우묘역 비문 탁본은 구리지역 향토사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며, 탁본에 흘린 향토사 회원분들의 땀은 우리 고장 전통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맥을 이어가는 귀중한 수맥이 될 것이다”라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위축된 상황에서 탁본 도록 발간의 결실을 맺은 향토사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탁본 작업을 통해 비문의 내용과 명필을 가까이에 두고 연구하고 감상하며 마음에 새기게 되어 향토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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