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0만원을 내손2동 주민센터에 쾌척,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7일 의왕시 내손2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김모(83) 할머니는 지난 16일 내손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할머니는 “의왕시 내손2동은 많은 추억이 깃든 고향 같아 가족 같은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우리 이웃들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서 2021년에는 따뜻한 봄바람에 미소 짓듯 좋은날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손2동은 이번 후원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후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