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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4년 만에 한화그룹 복귀

 

2017년 술집 난동으로 회사를 떠난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가 한화에너지 임원으로 그룹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화그룹은 23일 김 씨가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상무보로 입사 및 승진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일가의 셋째 아들인 김 상무보는 과거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러나 앞선 지난 2017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술병을 휘두르고 종업원을 폭행하는 등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 이후 지난 4월부터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SkyLake Investment)에서 근무하다, 이번에 한화그룹 경영일선으로 돌아왔다.

 

한화그룹은 이번 소식과 관련해 “한화에너지는 김 상무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근무 및 신성장전략팀장 경험과 최근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재직 경험이 더해져 한화에너지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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