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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안성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최종 선정

부천시와 안성시가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기후·환경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별 기후・환경 여건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기후탄력 등 10개의 사업유형 중 복수의 사업을 공간적·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묶음형(패키지) 환경개선 해결책(솔루션)을 제시하는 형태로,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환경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조사,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부천시와 안성시를 비롯한 2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부천시는 기후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부천형 솔루션 ‘부천시민이 함께 그린, GREEN BESIDE U’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내 9900㎡ 부지에 총 110억 원을 투입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거점센터 ‘부천 그린뉴딜센터’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대체서식지 ▲IoT 기반 환경통합플랫폼 ▲전기차 충전소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생애주기별 스마트 그린 환경 교육 및 교재개발과 그린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은 환경적으로 열악한 조건을 가진 도시지만, 기후위기시대 도시의 녹색 전환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부천이 스마트 그린도시 선도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안성시 기후위기 대응 캠퍼스’를 조성하여 기후위기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시스템 구축으로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 타워를 만들고,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환경교육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과 연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 기후위기 대응 캠퍼스 조성사업의 세부내용은 ▲도시 기후환경 통합시스템 구축 및 IoT/VR 기반 프로그램 개발 ▲공공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다목적 교육시설 조성 ▲신재생에너지 설비 인프라 구축 ▲친환경 생태체험 및 휴식 공간 조성 등이며, 사업기간은 2021~2022년까지로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및 기후위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경교육 거점시설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실천해 나가는 안성형 그린뉴딜 사업들을 점차 확대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부천·안성 = 김용권·박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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