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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1년 1월 1일부터 남·녀 통합 당직제 운영

설문조사 64% 찬성, 당직 주기 격차 해소로 직원들 부담 큰 폭 개선

구리시가 그동안 남성이 전담했던 숙직, 여성이 전담했던 일직으로 이분화 된 당직근무를 남성과 여성이 모두 참여하는 남·녀 통합 당직제를 2021년 1월 1일부터 실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본청 당직 근무 25개 부서 소속 공무원 405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남·녀 통합 숙직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64%가 찬성한 데 따른 조치로, 당직 근무에 성별 구분이 불필요하다는 인식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시는 신축년 새해인 2021년 1월 1일부터 남·녀 각 2명씩 총 4명으로 근무 당직제가 운영된다. 단, 숙직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 임산부 등은 제외하며 대신 일직에는 포함한다.

 

이번 남·녀 통합 당직제 실시로 숙직 주기는 기존 연 10회에서 연 3회로, 일직은 연 3회에서 연 1회로 축소돼 직원들 부담이 큰 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남·녀 당직 근무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시기에 최근 매년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남·녀 통합 당직제 실시는 시대적으로도 부합하는 적극행정이라며, 시행 과정 중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완해 발전시켜 나가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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