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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창업신화 서정진, 스타트업으로 새출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 원격의료 스타트업 기업의 전문 경영인으로 나선다.

 

3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은 이날 별도의 퇴임식 없이 회장직을 사임했다. 앞서 올해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은퇴 선언의 이행이다.

 

서 회장은 다음 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직을 물러나고 후임이 정해지면 무보수 명예회장으로 남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 회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포부를 밝힌 원격의료 ‘유-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바이오벤처 스타트업 기업인으로 새 출발을 열 계획이다.

 

서 회장은 1983년 삼성전기 입사를 시작으로 1985년 대우자동차 기획재무 고문에 올랐다. IMF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이 부도를 맞자, 서 회장은 2000년 벤처기업 ‘넥솔’을 세웠다. 이후 2002년 셀트리온 설립, 2009년 한서제약을 인수해 지금의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 창업신화를 일궈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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