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의 탐방코스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 자료집이 나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을 품고 세계로’라는 주제로 자료집을 제작해 일선 학교 및 기관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집은 인천을 걸으면서 탐방할 수 있는 총 20개의 코스를 개발해 각 부문별로 역사, 지리, 산업, 민주,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구성한 뒤 직접 탐방할 수 있도록 지도, 거리, 소요 시간, 지점별 사진 등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각 코스별로 관련 학년, 교과, 단원 등이 제시돼 있으며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활동지, 답사 후 학습활동 등도 수록돼 일선 교육현장에 활용된다.
특히 20개 코스 중 5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비대면 교육을 위한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1년은 동아시아시민교육 전면화의 원년이며, 그 출발은 인천을 바로 아는 것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힌 뒤 “인천의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를 바르게 이해하고 인천시민으로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