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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년사 키워드...삼성·현대 ‘안전’, LG ‘고객’

 

2021년 새해를 맞아 국내 대기업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신년사에서 ‘안전’을 강조한 반면, LG그룹은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준법 문화의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면서 “특히 안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닌 필수적인 가치임을 인지해 안전 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4일 정의선 회장의 서신 형태로 신년회를 대신했다. 이는 지난 3일 현대차 울산1공장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도중 사고로 숨지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사내 통신망을 통해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2021년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가 취소됐음을 알려 드린다"며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회사는 향후 이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에 있다. ‘LG만의 고객 가치’ 실천을 위한 여정을 시작해 '고객 페인포인트(Pain Point)'에 집중했다”며 “이제는 고객 페인포인트에의 집중을 넘어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부터 시작해 세분화된 고객별로 니즈를 파악해야한다”고 고객 감동을 거듭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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