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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원 앞둔 의정부 을지대병원, ‘코로나19 치료병상’ 운영 검토

 

 

수도권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치료 시설 부족에 따라 경기도의 제안으로 미리 병상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코로나19 치료 병상 설치와 관련해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일정 규모의 병상을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제공하는 데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병상 수 문제 등 경기도와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원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온데다 방역 시스템도 시험가동만 한 상태여서 코로나19 치료 병상 설치가 부담이 된다는 병원 측 내부 의견도 있다.

 

특히 이 병원은 총 901병상 규모로 설계됐지만 341병상으로 우선 개원한 뒤 점차 확충할 계획이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 설치 규모를 놓고 신중한 입장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내부 논의를 신중히 진행 중이며, 이달 중순경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지하 5층~지상 15층, 전체면적 17만4716㎡ 규모로 건립됐다.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국내 첫 사례이자 경기북부 병원 중 최대 규모로 신설돼 주목받고 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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