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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22년 러시아 신차 공급 중단...현대는 시장 확장

 

혼다가 2022년을 끝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이다. 반면 현대는 러시아 내 GM 공장 인수로 생산라인에 불을 붙이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자동차는 오는 2022년을 끝으로 러시아 내 혼다 공식 딜러사들에 대해 신형 자동차 공급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혼다 측은 다만 오토바이 및 동력 장비 판매, 관련 차량들의 애프터서비스는 러시아 시장에서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 덧붙였다.

 

유럽기업협회(AEB)에 따르면 혼다는 도요타, 닛산 같은 타 일본 자동차 기업들처럼 러시아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두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달 혼다의 자동차 판매 실적은 단 79대에 그치는 등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혼다의 러시아 시장 자동차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383대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러시아의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는 등 러시아 시장 확장에 공격적으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연방반독점청(FAS)은 당해 8월 3일 현대차의 상트페테르부르크 GM 공장 지분 94.83% 매입 계약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

 

해당 공장은 연 10만여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으로 2015년 러시아 경제난 끝에 가동을 멈췄으나, 현대차의 투자로 다시금 생산라인에 불이 붙었다.

 

한편 미국 브랜드 컨설팅 회사 인터브랜드가 집계한 2020년 세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순위에 따르면 현대는 36위로 코로나19 사태에도 전년 대비 1% 증가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혼다는 20위 순위에서 전년 대비 11% 감소한 216억 달러에 그쳤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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