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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월스트리트 ‘올해의 주식’에 선정

월스트리트 전문 패널 16명 중 12명 "테슬라"
작년 초 1주 88달러, 한 해 만에 700달러 돌파
"미국 트럭, 테슬라를 위한 전기차 시장될 것"
"기술부터 무인주행...다음은 무엇 나올까"

 

미국 월스트리트 업계가 2020년 최고의 인기 주식에 전년 대비 740% 급등하는 등 '폭풍 성장'의 활약을 보인 테슬라를 선정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다수의 월스트리트 업계 인사들은 지난해 월가 시장을 마무리 하면서 2020년 올해의 주식에 테슬라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더 스트리트(The Street), 리얼머니(Real Money) 등 월스트리트 금융 전문 매체의 패널 1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2명이 테슬라를 선택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5일 기준 장중 7000억달러(한화 759조50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1월 2일 84.90달러이던 테슬라 주가는 당해 12월 말 700달러 대를 돌파, 지난 4일 729달러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S&P(스탠드앤푸어스) 500 지수 편입 소식으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2013년 처음으로 10억 달러 수익을 기록해 매년 52%의 성장률로 수익을 성장시킨 테슬라는 아마존이 2000~2009년 동안 연간 성장률 32%를 보인 것보다 수치상 앞서가기도 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게르버 가와사키 투자사 최고경영자(CEO) 로스 게르버의 말을 빌려 전기자동차 시장과 테슬라에 대한 희망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에는 많은 세미·픽업트럭이 너무나 많이 있다. 이는 테슬라를 위한 거대한 시장”이라며 미국 자동차 시장의 거대한 규모가 테슬라의 전기 트럭 등 전기 자동차 생산에 희망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테슬라를 “아득하게 높은 곳”으로 올려놨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금융 전문 TV채널 CNBC의 분석을 인용해 "(머스크는) 기술을 팔고 오토파일럿에 대해 이야기 한 다음 무인주행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가 다음에 무엇을 생각할지 누가 알 수 있겠는가?“라고 애플 CEO 故 스티브 잡스에 빗대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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