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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루원시티 내 복합청사건립사업 이번엔 통과될까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결과 다음달 나와
시 "순조롭게 진행 중"...2024년 완공 목표

 서구 루원시티 내 복합청사에 대한 정부의 투자심사 결과가 다음 달 나온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 중앙 투자심사를 요청했으나 코로나19로 심사 및 결과발표가 당초 1월에서 2월로 미뤄졌다고 13일 밝혔다. 중앙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루원복합청사에 대해 재정적 타당성조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했다. 조사 결과 복합청사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와 이를 토대로 중앙 투자심사가 이뤄지는 만큼 시는 내심 통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복합청사와 함께 논의돼온 인천지방국세청 이전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재정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7월 결과가 나오면 30억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이전은 계속 협의 중이다.

 

루원시티에 건설되는 복합청사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재개발원,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인천관광공사, 인천연구원,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인천시설공단, 민간협회가 옮겨간다. 초기 이전 대상이었던 종합건설본부와 인천도시공사,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외된 상태다. 

 

중앙 투자심사 문턱을 넘을 경우 시는 3~4월 설계공모 후 2022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4년 완공 할 예정이다. 복합청사가 들어서면 유동인구 유발효과로 루원시티 내 상업과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 사업은 그 동안 많은 부침이 있었다. 민선6기인 유정복 전 인천시장 시절인 2017년 5월 현 시청 북 측 부지에 새 청사를 짓는 동시에 루원시티에 제2청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2018년 행안부가 건물 활용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구월동 새 청사 건립에 제동을 걸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결국 시는 제2청사 대신 복합청사로 바꾸고 사업에 집중했다. 종합건설본부, 도시공사, 보건환경연구원을 제외시키는 대신 신용보증재단 독립청사를 짓고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2019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루원 복합청사와 관련된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지방국세청 이전도 용역 결과가 나오면 바로 토지계약을 할 수 있게 예산이 확보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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