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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이영배 안토니오 신부, 19일 지병으로 선종

장례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이용훈 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
코로나19로 인해 교우 참석 없이 진행…유튜브 생중계

 

천주교 수원교구 이영배 안토니오 신부가 지난 19일 오후 1시 40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이영배 신부는 1955년 용인시 원삼면에서 출생했으며, 1983년 7월 25일 사제로 수품됐다.

 

같은해 왕림 본당에서 보좌로 신부로서의 삶을 시작한 이 신부는 1984년 9월부터 1987년 2월까지 용문 본당, 2007년 3월부터 8월까지 남양 본당에서 주임신부로 지내며 평신도를 위해 사목했다.

 

특히 1987년 2월 공군사관학교 군종신부로 군종교구와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3월 공군본부 군종실 군종기획과장을 끝으로 예편하기까지 20년 간 공군에서 군종장교로 사목했다. 이영배 신부는 일선 사목에 몸 담은 31년 중 군복음화를 위해 20년 동안 헌신했다.

 

예편 후에는 남양 본당에서 6개월 가량 사목한 뒤 교구 총대리,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건강상 이유로 휴양을 시작한 2013년까지 6년 동안 교구의 행정을 책임지기도 했다.

 

빈소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천주교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고인은 안성추모공원 내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에 안장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장례와 관련한 모든 예식은 교구 사제단과 유가족, 교구사제 장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장례미사도 교우들 참석 없이 유가족과 동창 사제단, 교구청 사제단만 참석하며, ‘천주교수원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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