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지역 현안에 관해 긴급건의를 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103/art_16111292958871_0d9656.jpg)
안승남 구리시시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대변인 자격으로 임원진 간담회에 참석한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기본주택이 구리시에 건설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숙원사업인 갈매동 등의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긴급 건의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교문동 348번지 일원과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스마트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4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안 시장은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기본주택이 건설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도시개발지구 지정 등 신속한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광역교통체계 개선 건의 사항으로 ▲GTX-B노선 구리시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갈매IC 신설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역 현안은 한번에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발로 뛰며 중앙 및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며, 교통시설 확충은 시 자체 재정능력을 뛰어넘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고 행정 절차상 상급기관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갈매동 주민들의 기대감에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그간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긍정적 성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 시장은 지역 현안을 건의하기 위한 별도의 시간에서 “도정 업무로 바쁘신 가운데도 구리시의 건의사항을 진지하게 모두 경청해주신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