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3.3℃
  • 구름많음강릉 23.5℃
  • 서울 24.2℃
  • 대전 24.4℃
  • 흐림대구 24.2℃
  • 흐림울산 25.1℃
  • 광주 24.1℃
  • 부산 24.0℃
  • 흐림고창 25.1℃
  • 흐림제주 27.5℃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2℃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5.4℃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구리시,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26일 개관

최첨단 장비 구비 ‘최적의 평생교육’ 기회 부여

 

경기도 최초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구리시에 문을 연다.

 

구리시는 2018년 12월부터 2년여의 논의와 준비를 거쳐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염원을 담은 구리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오는 26일 경기도 최초로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문동 소재 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다. 이문안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이용자들의 야외 활동과 체육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센터 내부는 ‘디지털과 그린뉴딜이 융합한 스마트시티’ 구현에 방점을 두고 각 교실마다 전자칠판이 구비되어 있으며 코로나19 비대면 환경에 대비한 온라인 수업 송출이 가능한 영상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어 가상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및 운동시설 등 e-스포츠 교실을 설치하는 등 최첨단 장비들로 최적의 교육이 기대된다.

 

그 밖에 주요시설로는 이용자와 부모님을 위한 열린도서관, 정보화교실, 심리안정실 및 보건실 등이 있으며, 바리스타 및 제빵을 위한 요리교실과 직업 체험을 위한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은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종합반(6개), 단과반(4개)으로 운영되며, 종합반은 성인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일상생활훈련 및 사회적응훈련, 의사소통훈련, 직업전환교육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력은 사회복지사, 특수교사, 특수체육교사, 장애인재활상담사, 작업치료사 등 26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고, 센터 운영은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에서 맡는다.

 

안승남 시장은 “발달장애인 부모와 그 가족이 겪는 돌봄에 대한 어려움과 평생교육의 기회가 전무하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구리시장 취임 이후 즉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며 “그동안 이용자와 그 가족, 전문가 등을 포함한 자문단을 설치하여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협조 덕분에 명실상부 경기도 최초, 최고의 센터가 개관되어 시장으로서 큰 보람과 더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