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계양구 서운동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부지 안에 8억6000만 원을 투자해 100㎡ 규모의 한옥양식 전통문화체험교육관과 전통담장 등 부대시설을 조성, 하반기에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은 시민과 이주민들(새터민, 다문화 등)을 대상으로 김치, 된장, 고추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만들어 보고 우리고유의 예절과 세시풍속을 체험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등 농업·농촌 체험교육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농경문화 유물 전시와 농업역사 사진전, 4-H회와 생활개선회 등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의 밴드공연, 난타 등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영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이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은 물론 기존 공공청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새로운 휴식공간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