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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아들 병역특혜 의혹 보도는 흠집내기!”

S사의 추가 보도 예고에 대해 “끝까지 싸우겠다” 대응 의지 밝혀

안승남 시장이 아들 안모 이등병(지난해 11월 입대)의 병역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실 확인이 부족한 흠집내기로 규정 짓고, 강력 반발했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중파의 S방송사는 상근예비역인 안 시장 아들이 아버지가 시장으로 근무 중인 구리시청 시장실의 바로 아래층 예비군 지역대에서 군 복무 중에 있고, 예비역 구리 지역대장이 안 시장의 아들을 자신의 차로 퇴근시켜 주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보도한 뒤 병역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주거지가 고려돼 배치되는 상근예비역의 특성상 안 시장의 아들은 가까운 거리에 인력 충원이 필요한 곳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청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물론, 정작 그곳에는 걸어서 50분이나 걸리는 병사가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안 시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사 보도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해당 기자가 질문한 내용 전체를 공개하고 “저와 가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개인 신상털기로 기사를 내보낸 것 같다”면서 “사실 확인이 부족한 흠집내기로 (추가)방송 등이 나오면 적극 대응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상근예비역 복무부대 배치는 병무청 소관 사항으로 배치에 대해 직간접 영향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특혜 지적에 대해 동의할 수 없고 아들은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으로 병무청에 상근예비역 선발 신청을 함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대장 차량으로 퇴근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들(안모 이등병) 복무에 관한 사항은 구리시장의 업무 영역이 아니라 인지하지 못했고 지역대장의 지휘·통제 아래 있기 때문에 복무 이행에 대한 적정성 판단은 전적으로 복무부대의 장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 병역문제는 선택권이 없는 것으로, 지금 구리시청 대대에서 다른 곳으로 보내달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아들이 있는 구리시청 대대 근무를 대부분 희망하지 않고, 상근예비역들도 동사무소 근무가 훨씬 편안하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안 시장은 “S공중파 방송사에서 후속기사가 나온다고 예고까지 됐는데 기사가 나오면 조사를 하겠지만 감당할 것이며,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계속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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