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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구민들께 먹거리를 나눠드립니다"

중구, 1일부터 먹거리 나눔사업 진행...인천 군.구 가운데 처음

 

 인천시 중구는 2월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구민에게 먹거리를 나눠주는 '먹거리 나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중구 먹거리 나눔사업은 지역 특성을 감안,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원도심에는 동인천동 중구 푸드마켓, 영종국제도시에는 영종공감복지센터에 각 1곳씩 설치했고 구민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해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기존의 푸드뱅크·마켓 운영방식을 확대해 긴급하게 생활이 어려운 중구 구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먹거리 나눔 제공기관을 방문하면 기부 받은 먹거리 5종을 1회에 한해 바로 지원한다. 이후 각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과 연계해 복지 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구의 이 같은 사업 방침이 알려지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또는 푸드마켓을 운영하는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기부하는 등 지역의 단체나 기업의 연이은 기부로 2800만 원 상당의 성금이 모였다. 이를 통해 구는 즉석밥, 간편조리식품, 밑반찬 통조림 등 간편하게 한끼 식사가 가능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위기로 결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굶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먹거리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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