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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측근 채용 특혜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 청구

직원 채용의 적법성과 공정성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요청

 

안승남 구리시장이 측근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안 시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원 채용의 적법성과 공정성에 대해 직접 구리시를 감사해달라고 청구했다"며 "직원 채용은 규정을 준수하고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직원이 업무는 뒷전이고 선거 준비에 열을 올린다는 의혹은 신고해줄 경우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며 "정책보좌관 음주 운전 관련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징계 기준인 감봉보다 수위가 높은 정직 1개월 처분했다. 임기 만료된 뒤 업무 성과 평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재임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한 방송사는 안 시장이 선거 때 도움을 준 측근을 산하기관 등에 채용하고 이들의 자녀 일자리까지 챙겨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방송사는 채용 특혜 외에도 아들 병역 특혜, 건설사 접대 등 안 시장에 대한 2가지 의혹도 보도했으며, 안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다.

 

안 시장은 아들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지난 1일 국방부에 감사를 청구하고, 건설사 접대와 관련해서는 자신의 SNS에 식사하고 밥값을 돌려준 경위, 골프장 이용료 결제 영수증 등을 공개했다.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구리시에서는 국민의힘 구리시당원협의회가 성명을 내 안 시장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구리시 공무직노조는 해당 방송사를 규탄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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