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4.0℃
  • 박무서울 22.1℃
  • 박무대전 21.6℃
  • 구름조금대구 24.5℃
  • 구름많음울산 23.3℃
  • 박무광주 22.7℃
  • 박무부산 22.8℃
  • 구름많음고창 22.4℃
  • 구름많음제주 24.7℃
  • 구름많음강화 20.4℃
  • 구름많음보은 20.6℃
  • 구름많음금산 21.5℃
  • 맑음강진군 23.2℃
  • 구름많음경주시 23.0℃
  • 구름많음거제 22.5℃
기상청 제공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원도심부터 시민체감형 선행사업 추진

신도시 개발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 위해 원도심부터 첨단 스마트도시로 탈바꿈 시작

 

구리시가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승남 시장, 관계 간부 공무원 및 구리도시공사, 구리시 한강변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한국형 스마트도시의 표준을 지향하는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으로 지적되는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고 도시 전체가 조화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강변 토평동 일원 사업부지보다 원도심부터 첨단 스마트도시로 먼저 탈바꿈시키는 선행사업을 실시하여 경쟁력을 확보한 후 한강변에 스마트 신도시를 개발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추진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키로 했다.

 

이날 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트도시로 펼쳐질 구리시의 미래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우선 발굴하여 원도심에서 다양한 시범사업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고, 참석자들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 중 원도심 시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연내 착수키로 의견을 모았다.

 

1차 선행사업으로 검토된 사업으로는 ▲구리 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하여 구리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등 환경정비를 포함한 전통시장 스마트화 및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H2 인프라 확충 ▲한강변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스마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 등이지만,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단은 IoT 센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전송되는 다양한 데이터가 실제의 물리세계와 똑같이 재현된 가상세계에서 직관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제어되면서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도 즉시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원도심과 상생하는 스마트시티란 똑똑한 도시, 편리한 도시, 안전한 도시 그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다.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는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는 도시에서만이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