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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장자호수생태공원의 변화… ‘반려동물 놀이터’ 호응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 방법 마련, 반려견 관련 민원 현저히 감소

 

구리시가 지난 2월 24일 개장한 장자호수생태공원 반려동물 놀이터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구리시민의 휴식 공간이었던 장자호수생태공원에는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뛰놀고 배설물을 남기는 등 일부 시민들이 펫티켓을 지키지 않아 이에 대한 시민의 불편 호소가 잇따랐고, 시민 간 분쟁이 일어나는 등 공원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2000㎡ 규모로 대형 동물과 중·소형 동물 운동장 2개소, 울타리, 관리사무소, 의자, 파고라 등을 설치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개장한 이래 4311명이 반려동물 놀이터를 이용했다. 이는 하루 평균 130여 명 정도 수준이다. 이용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전에는 매일 공원 전체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로 인한 악취 발생과 위생, 초목 생육 문제 등 관련 민원 해결에 많은 행정력이 소모됐으나 조성 후에는 반려견 배설물 미처리 발생 빈도가 현격히 줄어들어 관련 민원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장자호수생태공원 4차 확장사업도 속도감 있게 정원과 같은 공원으로 조성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명품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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