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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구리아트홀에서 박완서 작가를 만나다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추모 낭독 공연’
뮤지컬과 춤 결합된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 선보일 예정

 

오는 29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낭독 공연이 개최된다.

 

구리시립도서관 주관으로 열리는 낭독 공연은 박완서 작가가 타계한 다음해인 2012년부터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라는 주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문학의 문학’ 2008년 가을호에 실렸던 작품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를 뮤지컬과 춤이 결합된 낭독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갱년기 여성이 겪는 세대 간의 소통 부재와 갈등을 박완서 작가 특유의 세심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공연은 전문공연기획사인 다랑어스토리가 기획하고, 뮤지컬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김길려 대표가 참여해 소설이 주는 또 다른 감동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무료 초대로 진행되며 구리시 공식 채널인 해피GTV(www.happygtv.site)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인창도서관(031-550-845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70년 불혹의 나이에 등단해 40여년 간 100편이 넘는 장·단편을 남기며 한국 문단을 빛낸 고(故) 박완서 작가는 1998년부터 구리시 아치울마을에 정착해 집필 활동을 하던 중 2011년 1월 22일 타계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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