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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반성 반성… '재보선 참패' 경인지역 의원들 "혁신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경인 지역 의원들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을 확인하고 반성과 쇄신의 길을 걷겠다고 뜻을 밝혔다.

 

백혜련 의원(수원시을)은 8일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회초리를 맞을 각오를 했지만 역시 아프기는 매한가지"라며 "민심을 거스릴 수 없음을 절감한다"고 썼다.

 

이어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떻게 할 것인지 반성하고, 성찰하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소병훈 의원(광주시갑)은 "결과에 겸허한 자세로 승복하겠다"며 "지금부터 아쉬움을 뒤로 하고 뼈를 깎는 마음으로 쇄신의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또 "승패를 떠나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 투표에 참여해 준 유권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병욱 의원(성남시분당구을)은 "반성하고 생각보다 민심이 매섭다"며 "득표로 본다면 한참 낮은 점수를 받았다. 완전히 바꾸라는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공감대를 더 넓혀 능력있는 여당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득구 의원(안양만안)도 페이스북에 "유권자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저부터 뼈저리게 반성한다. 이낙연 전 대표, 최고위원들을 포함한 지도부는 당연히 더 크게 반성해야 한다. 반성과 복기, 평가 그리고 구체적 실천이 없다면 다음 선거에서 민주당의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서울 부산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패배의 책임은 오롯이 우리당에 있고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실망을 가슴에 새기며 깊이 반성하고 끝없이 혁신하겠다"고 반성했다.

 

이어 "반성과 혁신 속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투기와의 전쟁을 통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통한 일상과 경제 회복 모두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국민의힘에게 참패를 거뒀다. 국민의힘 오세훈과 박형준 후보는 각각 57.50%, 62.67%를 각각 득표해 큰 격차로 따돌리며 시장에 당선됐다. 울산 남구와 경남 의령군 기초자치단체장도 국민의힘에게 모두 뺏겼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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