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옆 아파트 단지 '담배 냄새'에 고통 호소하는 주민들
'금연 아파트'로 지정된 고양의 A 아파트 입주민들이 '담배 냄새'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B 아파트 단지 내 마련된 '흡연구역' 때문인데요. 심지어 이 흡연구역은 A 아파트에 더 가깝다고 하네요.
보건소와 국민신문고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고 A, B 아파트 관리소장이 만나 흡연구역 이전에 대한 협의를 했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두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 "우리 단지에 다른 아파트 담배 냄새가 나요"…흡연구역은 어디로?
◇ "성찰하겠다" 고개숙인 민주당
4.7 재보궐선거 후폭풍이 거셉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정했고,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도 거듭 사죄하면서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인 지역 의원들 역시 반성과 쇄신의 길을 걷겠다며 성찰과 혁신을 다짐했습니다.
☞ 민주당 지도부 총사퇴..."재보선 참패 책임 통감"
☞ 이낙연 보선 참패에 연일 거듭한 사죄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 반성 반성 반성… '재보선 참패' 경인지역 의원들 "혁신하겠다"
◇ '압승'한 국민의힘 각종 논란에 '빈축'
이번에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선거 중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씁쓸한 뒷맛을 남겼는데요.
송언석 의원은 개표 상황실에서 당직자에게 폭행과 폭언을 쏟아내 비난이 제기됐고, '대구에 지역구'를 둔 곽상도 의원은 서울에 주민등록을 하고 '서울시장' 투표를 해 지역민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가 자신들의 승리라 자만하지 않고 준엄한 민심을 가슴에 새기며 겸손하길 바라겠습니다.
☞ 재보선 압승 일군 국민의힘…폭행·거주지 논란에 '빈축'
◇ 신규확진 700명…재확산하는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네요. 오늘 신규확진자 수가 700명까지 급증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7일 869명을 기록한 이후 91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다면 더 큰 규모의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 최근의 확산세를 토대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 신규확진 700명, 3개월여만에 다시 700명대…내일 거리두기 조정
☞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서 114명 확진…수도권 지역발생의 23.5%
◇ 경기도체육진흥센터 설립…계속되는 논란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네요.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체육진흥센터 설립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것은 물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방체육회를 실질적으로 대체하는 성격의 대체 법인 설립은 국민체육진흥법 규정을 침해할 소지가 상당하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사실상 제동을 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센터 역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혀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경기도체육회 관련 조사특위에서 나온 황대호 의원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문체부 제동에도 도의회 강행
☞ 문체부 제동 건 '경기체육진흥센터'…도 체육과 질타한 황대호 의원 발언 주목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