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구리소방서 구조대원 5명 ‘라이프 세이버’ 선정

일촉즉발의 화재 현장 위험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 구조

 

구리소방서는 일촉즉발의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구조대원 5명(김대선, 박재훈, 임영훈, 신동철, 김진영)이 2021년 1분기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작년 12월 28일 오후 1시경 구리시 교문동 연립주택 공사현장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내부에서 작업중이던 요구조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최초 발화지점은 지상과 접한 지하 1층이었던 탓에 상층부 전체로 화염과 연기가 확산하면서 건물내에 고립된 요구조자들을 서둘러 구조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2개조로 편성하여 불길이 거센 건물내 직접 진입 대신 상대적으로 화세에 영향을 덜 받는 비계(건축공사 때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를 통하여 신속하게 진입, 건물내 2층과 3층에서 연기흡입으로 의식이 혼미한 요구조자 2명을 발견 후 업고 내려와 지상까지 구출을 완료하고 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전수 소방서장은 “그동안 구리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각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재난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에 앞장선 대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라이프세이버 발굴로 현장 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화재와 붕괴, 교통사고 등 위급한 재난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대원을 분기별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