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오는 10월 열리는 ‘2021 성남 축제의 날’을 앞두고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 상생 기여를 이끌기 위한 거버넌스를 발족했다.
‘2021 성남 축제의 날’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로, 빛을 소재로 예술과 기술이 융합한 디지털 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구성된 거버넌스는 성남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 시민·환경단체 등 분야별로 시민들의 축제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및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예술 ▲로컬마켓 ▲시민공연 세 분과로 운영하며, 시각예술 분과는 성남조각협회(회장 유재흥)와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회장 신미선),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성남지부(회장 김성수) 등 지역 전문예술단체(인)가 작품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로컬마켓 분과는 성남의 사회적기업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며,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대표 이경아)와 성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최민경), 성남농협 농정지원본부(본부장 김학인), 성남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사무국장 김태진) 등이 지역의 우수 상품 및 농수산물 등을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더불어 친환경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시민공연 분과는 사랑방문화클럽(회장 박공식), 생활예술협동조합(조합장 박유진) 등 생활예술단체가 시민 릴레이 스테이지를 이끌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와 각 거버넌스 대표자들은 ‘2021 성남 축제의 날’이 성장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소망나무에 물을 주는 축하 세리머니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형식적인 거버넌스가 아니라 전문 예술가, 생활예술인,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등 그야말로 각 분야의 시민들이 함께 화합해 시민 중심의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소통으로 팬데믹에 지친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8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야외공간에서 진행된 거버넌스 발족식에는 각 거버넌스 단체 대표자들과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남용삼 위원장, 박경희 부위원장, 박영애 위원, 마선식 위원, 한선미 위원,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