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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지반침하 사고 예방 ‘지표 투과 레이더 탐사’ 실시

총 171.23km 6~8차로 국도 중심 조사,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 기대

 

구리시는 지난 26일 시장실에서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한 ‘2021년 공동(空洞)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 관련법령에 따르면 도로에 매설된 지하 시설물은 5년마다 공동 조사를 시행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2021년~2022년은 법 시행에 따른 최초 5년 주기가 도래하는 해이다.

 

이에 따라 시는 2개년에 걸쳐 총 359.8㎞(2021년 171.23㎞, 2022년 188.54㎞) 탐사 연장에 대한 공동 조사를 지표 투과 레이더 탐사 차량을 사용하여 도로 하부의 지하 시설물 매설구간 공동 발생 여부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에 시는 올해 8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171.23㎞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6~8차로 국도 중심의 큰 도로를 우선적으로 탐사한다.

 

특히 시는 효율적인 안전 점검과 예산 절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별내 에너지 ▲강북 아리수 정수 센터 등 지하 시설물 관리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공동 조사로 진행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작년 교문동 지반침하 사고로 인해 시민들이 싱크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있는 만큼 이번 공동 조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반침하를 예방하여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표 투과 레이더 탐사란 차량을 사용하여 도로 하부의 지하 시설물 매설구간 공동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공동 발생 예상지점 발견 시 내시경 카메라 조사를 통해 정확한 위치 및 규모 파악한다. 이는 ▲사전 조사(현장 조사, 교통상황 파악) ▲1차 탐사 및 자료 분석(차량형 GPR 장비) ▲2차 조사(천공 및 내시경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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