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소방서가 최근 소화기로 화재현장 발빠른 초기대응으로 화재초기진압한 고등학생에게 표창식을 수여했다.
3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12시 29분경 오산시 수청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영훈군은 옆집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옆집 거실로 들어가 팬트리창고 분전함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즉시 집 안에 있던 소화기로 신속하게 화재를 진화했다.
이에 소방서는 소화기로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 진압한 고등학생 김영훈(세교고2)군에게 재산피해 저감에 대한 공적을 인정하여 표창을 수여했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같은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이 화재 초기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이며 사고 순간에 김영훈군과 같은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