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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그린뉴딜 적극 실천… 친환경 물 순환 도시로 거듭나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갈매 중앙로 1.4km에 생활 속 그린뉴딜 실천

 

구리시는 지난 6일 갈매동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및 폭염일 급증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취약성 완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설치한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갈매 중앙로 1.4㎞ 구간에 설치된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은 도로 중앙에 스프레이 기능의 도로 표지병을 통해 분사하는 고정식 자동 살수 시스템으로, 갈매수질복원센터에서 분리막 공법으로 고도 처리된 하수 재이용수(6900㎥/일)를 수원으로 이용한다.

 

이 시스템이 작동할 경우 도로 표면온도는 최대 21.7℃ 저하, 미세먼지는 PM10 기준 21.9 /㎥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시는 대기 미세먼지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알림 정보 설비(미세먼지 신호등) 2대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미세먼지 환경과 살수 시간을 사전에 안내해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대기질 개선과 도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하수처리 된 물을 재이용한다는 점에서 구리시가 친환경 물 순환 도시로 거듭나 그린뉴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하수과)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구리갈매지구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을 인계받아 매일 1회 새벽 2시, 폭염 특보와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시에는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12월 준공을 목표로 검배사거리에 도로 자동 청소 시스템 확장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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