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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실내에서 만나는 숲 ‘스마트가든’ 3곳 설치

보건소 등 공공시설에 10종 2020본 실내식물 식재
치유·휴식‧관상 효과 극대화

구리시가 지난달 27일부터 한 달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들이 심신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다중이 이용하는 보건소 등 공공시설 3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가든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조도 및 급수, 바람, 공기정화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반영하여 정원의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수직 정원이다.

 

시는 총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마리안느, 고무나무, 스파티필름, 안스리움 등 10종 2020본의 실내식물을 심어 보건소, 시청사 등에 큐브형과 벽면형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시가 실내 유휴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재탄생한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 흡착, 공기정화 등의 실내 환경 개선과 함께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하며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녹색 수요에 대한 해결방안을 외부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머무르는 실내공간에 도입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의 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인창도서관에 수직 정원을 조성해 쾌적한 도서 이용 환경 조성을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로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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