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가 지난 9일 복지문화국에 대한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가구별 맞춤형 복지지원 및 시민안전중심의 시설운영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문화원의 동구동주민센터의 이전과 관련하여 노인회지회 이전은 의회에 구체적으로 보고하지 않은 사항으로 종합감사일에 노인장애인복지과와 문화예술과를 다시 불러 확인키로 했다.

이에 김광수 위원장은 구리시립묘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입구 표지석등 안내시설에 대한 정비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출산 지원금 확대 검토를 요청했다.

임연옥 위원은 1인가구 지원사업에 대해 부서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의 중복지원 사례가 없도록 사업 전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고 1인가구에 대한 지원에 있어 복지뿐만 아니라 공유주택사업 지원등도 함께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새마을 경로식당은 대기 장소 마련, 환풍기 설치 등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할 것을 거듭 강조했고, 입양아동 학대 사망사건과 관련 철저한 점검을 통한 아동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박석윤 위원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민에게 재정투입이 많은데 위기가구 지원예산이 반납된 것에 대해 지적하며, 홍보 부족의 문제인지 아니면 대상자 발굴 부족의 문제인지를 파악해 적극 홍보·발굴을 통해 지원 누락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 주문했다.

다양한 연령층 1인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관계를 맺어 소통을 통해 포괄적 계획 수립을 주문했으며, 복지사업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에 좀 더 철저를 기해줄 것과 새로운 복지혜택은 신속하게 홍보하여 지원자가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구리시 대표축제인 코스모스, 유채꽃 축제의 존치 여부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축제 중단 시 사유에 대한 명분을 제출해달라 요청했다.

장진호 위원은 장려금 지원조례를 통해 화장장 이용요금을 상향 지원해 이용자부담 절감에 노력해줄 것을 주문하고 노숙인 예방사업차원에서 노숙인지원비용을 현실화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토평가족캠핑장 운영에 대해 캠핑장 운영기간 및 종사자 탄력운영을 통한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장승희 위원은 구리시립묘지는 주소지, 공간부족등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데 이를 보완해 사용자 자격완화, 진입도로 개선, 주차장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확대방안 검토를 주문하고, 독립유공자 지원금액이 불용 처리되지 않도록 적극적 홍보를 통해 지원누락이 없도록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양경애 위원은 독거노인 1000만 명 시대에 독거노인의 외로움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 말동무 로봇 지원사업을 하는 다른 지자체 사례가 있어, 이에 우리시도 AI를 접목해 독거노인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 함께 돌봄사업의 경우 복지혜택 보편성을 강조하며 8개동에 골고루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과 코스모스, 유채꽃 축제와 관련하여 오랜 전통을 가진 구리시의 대표적 축제의 내년 개최 계획을 묻고 나아가 계절별 초화류 식재 계획에 따른 축제 존치 여부에 대하여 답변을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