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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집중)조재훈 "도의원 경험으로, 오산 발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전국 최초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운영' 조례 발의
보호 종료 아동 긴급주거·자립 프로그램 지원 노력

 

2006년, 2010년 두 번의 고배를 마신 끝에 2014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조재훈 경기도의원(더민주·오산2). 2전 3기 불굴의 의지를 보인 그는 현재 재선 의원으로, 민생중심에 가치를 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중량감 있는 의정활동을 활발히 필치고 있다.

 

조 의원의 평소 철학은 천천히 '시나브로'다 한꺼번에 커다란 변혁을 이루기 보다는 조금씩 옳은 방향으로 한걸음씩 나아가자는게 그의 지론이다.

 

86세대인 조 의원의 대학시절은 학업보다 사회 변화를 위한 시민 사회활동에 몰두 했었다.

 

그가 사는 지역인 오산 시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움직이다 보니, 제도권과 부딪치게 됐고 자연스럽게 정치에도 입문하게 됐다.


조 의원은 특히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활동 당시 전국 최초로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해당 조례안은 건설·교통·회계 등의 각 분야의 전문가 등 단장을 포함 30명 내외로 구성되는 ‘시민감리단’이 도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계약, 공정 등을 살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보호 종료된 아동들이 제대로 된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급 주거 지원 ▲자립프로그램 및 교육, 실습, 주거지원 상담 등 원스톱으로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한 '자립인큐베이팅센터' 설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또 ‘늘 오산의 문제’로 대두되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최일선에 서 있다.

 

조 의원은 “오산은 교육도시로 성공적으로 발돋음 하고 자리를 잡고 있지만, 경제와 교통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교통 등 SOC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오산과 발안을 잇는 82번 국지도 교통체증 문제는 오산시의 고질적 교통문제로, 오산시를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등의 지하화 등의 해법이 제안되고 있다.

 

조 의원은 또 오산의 핵심 개발 사업인 운암뜰 도시개발사업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운암뜰 개발사업은 오산동 일대 약 60만㎡ 부지에 지식산업시설,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복합시설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하지만 해당 개발사업 부지를 지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2.2km 구간으로 인해 사실상 동·서가 갈라져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던 조 의원은 해당 도로를 반 지하화해 갈라진 동·서를 이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개발’을 넘어 공공기획개발 탈바꿈 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시민단체, 또 지역의 다른 정치인들과 항상 호흡하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고 있다.

 

조재훈 의원은 "도의원은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지만,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오산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들고 답답하겠지만, 모두 같이 힘내서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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