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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인천시와 각 지자체 주요 행사 원점 검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인천시 주요 행사들의 개최 여부가 다시 검토되고 있다.

 

시는 펜타포트락페스티벌과 달리는 작은음악회 등 예정된 주요 행사들의 취소 또는 개최방식 변경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은 이 부문 국내에서 가장 큰 행사다. 당초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계획대로 개최하려 했으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비대면 온라인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예총과 함께 진행하는 달리는 작은 음악회도 8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이 음악회는 무대차량을 이용해 아파트 단지나 단체, 기관 등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또 앞으로 계획된 행사도 코로나19 상황의 추이에 따라 취소나 연기 혹은 비대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행사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8월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들도 검토에 나섰다. 인천 중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개항장 야행은 당초 9월 대면으로 계획됐는데, 일정을 미루거나 온라인 송출을 검토하고 있다.

 

연수구는 10월 예정이었던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를 8월까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뒤 비대면으로 완전 전환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자체의 고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행사를 취소하면 정부에 예산을 돌려줘야 하는데, 예산 반납은 다음 번 국비 지원 심사에서 감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취소도 강행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감점 적용 기준을 달리 적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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