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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시요, 인천직할시입니다' 전시 10월3일까지 연장

 인천시는 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립박물관이 진행 중인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 전시를 오는 10월 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중구 송학동 인천시민愛집(옛 시장관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인천직할시에서 지금의 인천광역시로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먼저 ‘프롤로그’를 통해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되는 과정과 직할시의 의미에 대해 짚어본다. 이어 ‘그 날, 1981년 7월 1일’은 인천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7월 1일, 그 날의 행사를 조명하면서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한다.

 

‘안녕히가세요. 여기까지 경기도 인천시였습니다’는 직할시 승격 이전 경기도 인천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반대쪽 공간인 ‘어서오십시오, 인천직할시입니다’는 직할시 승격 이후 인천직할시가 시민들에게 점차 스며드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인천부 깃발과 인천 심볼마크 동판 등 유물 2점이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깃발은 인천이 경기도 인천부로 있을 무렵인 1947년부터 1949년 중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 심볼마크 동판은 인천이 부에서 시로 변경된 이후에 사용됐던 것으로, 1965년 인천시민의 날이 제정되며 만들어진 인천 휘장이 새겨진 동판으로 인천시청(현 중구청) 외벽에 걸려있던 것이다. 지금까지 동판이 있던 정확한 위치는 알려진 바 없었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시민들이 40년 전 축제와도 같았던 그날의 인천을 즐기면서 위로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32-440-6749.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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