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인천계양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경쟁률이 52.6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용면적이 가장 넓은 84㎡는 28호가 배정됐는데, 1만 명이 넘게 신청해 3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4333호 청약에 9만 3000명이 신청해 전체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으로 나뉘에 진행된 이번 사전청약 경쟁률을 보면 인천계양이 압도적이다.
공공분양은 택지지구별 평균 경쟁률이 인천계양 52.6대 1, 남양주진첩2 14.5대 1, 성남복정 23.9대 1이다. 전용면적에서도 인천계양의 84㎡가 가장 높았고, 남양주진첩2의 84㎡가 112.3대 1로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418호 공급에 1만 6168명이 신청한 위례가 38.7대 1로 가장 높았고, 341호 공급에 4367명이 신청한 인천계양이 12.8대 1로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5개 지구에서 1945호가 사전청약 대상이었고, 성남복정1의 46㎡ 51호를 제외한 모두가 전용면적 55㎡다.
올해 인천의 사전청약 대상은 10월 인천검단에 1200호, 12월 인천계양 300호가 계획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