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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부두 재개발 추진 의지 없다"…인천시·IPA 등 국민감사 청구

박정숙 인천시의원, 10일 5분 발언 통해 밝혀

인천시가 현재 상업용지인 내항 1·8부두를 보전용지로 바꾸는 도시계획을 추진하는 데 대한 비판이 나왔다.

 

박정숙 인천시의원(국힘·비례)은 지난 10일 인천시의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1·8부두의 보전용지 전환은 재개발사업의 포기"라며 "시가 사업을 추진할 의지가 없음을 말해주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시는 부지 매입을 통해 올해 공모에 참여 요구가 있었으나 복지부동이었다"며 "주민들은 사업진행을 방해만 하는 시에 답답해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007년 논의가 시작된 내항 재개발은 2015년 해양수산부가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후 해수부와 인천항만공사(IPA)·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개발을 추진했으나 LH가 사업에서 손을 떼 무산됐다. 결국 해수부는 올해 사업자를 다시 공모했으나, 참여 기관이 없어 재차 무산됐다.

 

박 의원은 IPA 잘못도 지적했다. 그는 "사업 지연과 상관 없이 임대료를 꾸준히 챙기는 IPA 역시 사업에 소극적이다"며 "결국 사업이 취소돼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은 법에 따른 사업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며 "의지가 없는 시와 해수부, IPA 모두를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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