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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농도 폐수 무단방류 원천차단한다…지하 비밀배출관 조사

 인천시가 고농도 폐수배출 취약업체들의 지하 비밀배출관 조사용역을 진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 고농도 폐수유입 사실이 확인되면서 계획이 세워졌다.

 

이후 시는 고농도 폐수배출 취약업체 집중단속과 무단배출 예방교육·홍보 등을 진행했고, 지난 추경에서 예산을 세웠다.

 

이번 조사는 ‘가좌·승기하수처리구역 폐수배출업소 관리계획’의 과학적 환경감시의 일환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지하에 묻힌 비밀배출관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PR은 전자기파를 방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방출에너지를 영상으로 해석해 지하 금속·비금속 관로의 위치, 크기, 심도를 탐지하는 장비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배출관이 발견되면 철거하고, 업체는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 다음 달 이동식 수질감시시스템 4대를 추가 구입해 고농도 하수유입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민경석 시 수질환경과장은 “폐수배출업체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감시를 강화 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각 업체의 수질환경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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