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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축제, 3년 만에 열린다

위드코로나 시대 맞춰...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인천을 넘어 수도권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소래포구축제’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춘 기획으로 3년 만에 선을 보인다.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 간 소래포구 일대와 온라인에서 ‘제21회 소래포구 비대면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된 소래포구축제는 매년 수 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대표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9~2020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됐으며 올해 3년 만에 다시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대규모 공연이나 체험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소규모 오프라인 참여를 제외한 대부분 프로그램을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했고 기간도 기존 3일에서 한 달로 늘렸다.

 

먼저 증강현실 기술(AR)을 적용한 ‘AR어시장’은 온라인을 통해 마치 소래포구를 방문한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 남동구 관광명소 홍보를 위한 ‘스탬프 투어’는 위치정보(GPS) 기반의 모바일 투어와 현장 참여를 통한 오프라인 투어로 나눠 진행한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소래습지생태공원, 장아산 무장애나눔길 등 남동구 대표 관광지 7곳을 둘러볼 수 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누구나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공모전도 축제 기간 진행된다.

 

소래포구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그림을 응모하면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지역문화예술인 공연인 소래프리아트 페스티벌, 꽃게와 새우젓을 선착순 반값에 살 수 있는 소래 온라인 홈쇼핑 등이 진행된다.

 

구는 이 기간 소래포구 일대를 빛의 거리로 바꾸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낭만을 선사한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옥상에는 소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대, 꽃밭, 범선, 별빛 스카이 등을 주제로 눈부신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꾸민다.

 

맞은편 소래역사관에서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디어파사드 ‘빛으로 그리는 소래포구 역사쇼’가 선보인다. 남동둘레길 3코스인 새우타워와 늘솔길공원에도 이색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소래포구축제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남동구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세부 일정과 이벤트 등은 공식블로그(blog.naver.com/soraefestival), 인스타그램(instagram.com/sorae_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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