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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위드코로나 전환해야…내 정치철학은 먹고사니즘"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 "이제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며 "누군가의 희생으로 가정과 사회를 지탱해서는 안된다. 국민이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포는 누구에게나 같았지만, 경제적 재난은 가난한 약자들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자신의 정치철학을 실사구시로 표현했다. 그는 "나의 정치철학은 쉬운 말로 먹고사니즘, 즉 실사구시"라며 "국민들의 일상에 가까운 대통령이 되겠다. 정쟁이 아닌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 시절 성과도 언급했다. 박 후보는 "이건희 회장과 각종 차명계좌를 갖고 있던 수많은 권력자들이 1200억 원에 가까운 세금을 내게 만들었다"며 "재벌들 앞에 숨죽이며 거꾸로 서있던 
금융실명법을 박용진이 25년 만에 제대로 서게 했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3법이 개정으로 현장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주식 공매도 시스템이 달라졌고, 현대차는 리콜과 무상수리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저기서 또라이 국회의원 소리 들어가며 변화를 만들었다"며 "국민의 안전하고 정의로운 삶을 위해 만들어 낸 변화"라고 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박용진이 그 동안처럼 각 사안별 개별 전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의와 번영을 위해 더 큰 싸움에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대통령이 돼 더 큰 세상의 변화를, 더 큰 정의와 번영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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