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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천 청년들이 갈 인천 일자리 만들겠다"

중소·중견기업 지원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약속 지켜져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7일 인천을 찾아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중소, 중견기업에서 만들어진다"며 "99% 중소, 중견기업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생산성을 높이고 매출을 늘릴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해 ▲전통산업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산학연을 통한 중소기업 간 연구·개발 공유 ▲중소·중견기업의 대출 규제 완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정부 차원의 계획과 지원을 통해 남동산단 등 노후산단을 디지털화·스마트화하고, 인천이 비교우위를 가진 바이오·항공정비(MRO)·수소클러스터·로봇산업 등을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인천과 경남 사천의 MRO 산업 유치 문제도 교통정리를 했다. 그는 "카이(한국항공우주산업회사, KAI)가 있는 사천은 기술 개발과 군항공기에 대한 MRO가 적합하다"며 "산업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천은 민간항공기에 대한 MRO를 발전시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지역 기업들을 살려 인천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갈 수 있는 인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2025년 사용 종료를 전제로 총리실에 조정기구를 만들어 대체매립지 선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매립지 종료는 지자체들 사이의 약속이다. 지켜지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다만 물리적 시간이 많지 않다. 종료 시점이 2025년을 넘어간다면 그만큼 인천에 대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송도·영종·청라는 각 도시가 보유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윤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을 특별자치도시로 지정해 재정과 행정에 대한 자립도를 높이겠다"며 "송도·영종·청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허브가 되고 세계적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우리나라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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